여객기 전수검사 밀수방어역 `톡톡'

2001.09.13 00:00:00

휴대품가장 금반입 적발등


세관의 마약밀수 방지대책의 하나인 인천입항 여객기 1일 1편 전수검사가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6일 아시아나항공 3백4편으로 홍콩에서 입국한 A씨가 황금괴 3천6백28㎏(시가 4천2백만원 상당)을 여행용 가방손잡이, 카메라 삼각대, 휴대손가방 등에 분산·은닉해 밀수입하려는 것을 X-레이 검색 및 동태관찰을 통해 적발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피의자는 지난달 30일 같은 수법으로 황금괴 2천2백50㎏(시가 2천4백만원 상당)을 밀수입했다”고 밝히고 “추가로 밀수입 조직 및 배후세력 등에 대하여 집중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3일에도 대한항공 6백8편으로 홍콩인 B씨가 같은 수법으로 황금괴 4천9백22㎏(시가 5천5백만원 상당)을 밀수입한 것을 적발한 실적이 있다.

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 관계자는 “여행자 휴대품을 가장한 금괴, 마약류 및 안보 위해물품 등의 밀수반입을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관련정보의 수집과 분석은 물론 입항 항공기 가운데 1일 1편의 무작위 전수검사 실시로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 1편에 대한 무작위 전수검사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윤진식 관세청장이 마약밀수 방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밝힌 내용이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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