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6억 걸러
승객정보사전확인제도(APIS)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17일 해외 유명브랜드 `까르띠에' 위조시계 1천2백90개를 밀수입하려던 A씨를 적발하는 등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세관 APIS 요원과 공항경찰대의 합동수사에 의해 입국후 세관 신고대를 통과하다 적발되는 밀수범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PIS에 의한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양주, 모조 로렉스, 모조 까르띠에 등 상표법에 의한 적발금액은 총 시가 5억6천만원이며, 외국환거래법 관련 4억8천만원, 마약류관리법 관련 25억8천만원 등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APIS와 같은 선진통관기법을 이용해 선량한 여행객에게는 신속통관 및 편의를 제공하고 밀수우범자를 선별·지정해 검사를 강화함으로써 신속통관과 정확한 검사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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