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세관이 상반기 세관별 업무평가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최근 `2001년 상반기 세관별 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28개 전 세관의 평가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세관별 업무평가는 고객만족도(4백점) 기관운영(2백50점) 생산성(3백50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점 8백12.06을 획득한 구로세관이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8백11.85를 얻은 서울세관이, 3위는 8백8.85의 광주세관이 각각 뒤를 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관별 업무평가는 각 기관별 처리실적과 운영실태 등을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계량화해 평가하고, 이를 인사 감사 등에 활용함으로써 관세행정을 한차원 높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수요자 만족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미 지난 96년 하반기부터 업무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98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반기별 평가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평가는 관세청 산하 28개 세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분야 4개 항목, 기관운영분야 10개 항목, 생산성분야 13개 항목 등으로 세분화해 평가항목별로 본청 담당국실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고객만족도분야의 `전화응대 친절도' 항목은 민간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했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각 세관별 업무평가 결과 평균점수가 지난해 하반기 7백36.35점보다 43.12점 향상된 7백79.47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상위 3개 우수세관은 청장표창 등도 인사상 우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