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직원들 새옷입는다

2001.08.16 00:00:00

산뜻한 이미지 제고일환


오는 10월에 관세청 30년 사상 처음으로 세관 유니폼이 바뀐다.

최근 관세청은 인천공항세관 개청과 더불어 참신하고 산뜻한 세관 이미지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돼 올해안에 먼저 인천공항세관 휴대품 검사장 직원들의 세관복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관 유니폼 변경과 관련해 인천공항세관이 거론된 배경에는 최근 관세행정이 서비스 만족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여행객이 처음 발을 들여놓은 곳이 공항 입국심사장인만큼 우리 나라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미 10월말에 지급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현재 소요 예산, 원단, 유니폼 디자인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고 “큰 무리가 없을 경우 계획했던 시간에 각 해당 직원들에게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관 관계자는 “지난 96년에 관세청 마크 및 계급장 변경이 있었지만 관복 자체가 바뀌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새 천년 납세자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관세청의 변화된 모습 가운데 하나로 평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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