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열 서울세관장 어려움 처한 옛직원 '소리없이 도움손길

2001.05.31 00:00:00


나경열 서울본부세관장〈사진〉이 최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옛 세관직원을 남몰래 돕고 있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세관에 따르면 나 세관장은 최근 가족들의 교통사고와 본인의 투병, 모친 사망, IMF 불경기로 인한 가정 경제사정 악화 등 잇단 악재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前 세관직원 노준경씨를 만나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세관 某직원은 “세관장님께서 옛 관우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정도로 소리없이 하신 일이다”며 직원들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노씨는 세관에 근무하는 동안 가장 쾌활하고 명랑했다”며 “일순간에 난관에 직면한 것을 보니 무척 안타깝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나 세관장은 업무에서는 칼로 잰 듯 치밀하고 꼼꼼한 스타일이나 실상 속마음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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