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밀수범과 공모 보세창고직원 구속

2001.01.08 00:00:00

仁川세관


인천세관(세관장·임우규(林宇奎)은 구랍 23일 녹용을 옷걸이로 위장수입해 온 황某씨(남, 41세) 등을 녹용 밀수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관내 보세창고인 D창고 영업차장으로 근무중인 황씨는 도피중인 주범들과 공모해 중국으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5월사이 7번에 걸쳐 녹용 8t, 시가 약 7억원 상당품을 밀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또 황씨는 보세창고 영업차장으로 근무하면서 그 직위를 이용, 중국으로부터 옷걸이 박스가 창고에 도착하면 식별하기 쉽게 미리 박스 겉표면에 비표시를 해둔 녹용이 들어있는 박스만을 골라 창고에서 반출하고, 출고증 등 관련서류는 직전에 수입된 정상품 옷걸이를 반출하는 것처럼 위장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밀수를 도와준 사례비조로 주범들로부터 8천7백만원을 자신의 예금통장으로 수수한 사실도 수사과정에서 확인됐다.

한편 인천세관은 이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진 서울 S무역 대표 오某씨(남, 43세)와 중국에 체류중인 이某씨(남, 48세)를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김경락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