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김영배)는 관내 사회적기업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파급효과가 큰 곳을 선정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소재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예비 사회적기업, 서울형 사회적기업 등 20여개 기업이다.
성북구는 이를 위해 지난 4~8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지원하는 금액은 총 7천만원으로, 전액 구비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체 예산으로 사회적기업의 사업개발비 지원에 나서기는 올해 들어 성북구가 처음이다.
성북구는 1개 기업당 600만원 범위 내에서 상표와 기술개발, 시장진입,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작년부터 사회적기업을 위한 사업개발비 보조금을 미리 계획해 이번에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