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나온 해병대원 자살...가혹행위 여부 조사

2011.07.08 09:07:57

지난 4일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해병대 2사단 강화군 해안소초 총기사건 하루 전날 같은 사단 소속 해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군 당국이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께 안성시 죽산면 한 상가건물 1~2층 사이 계단 난간에서 해병대 2사단 A(23)이병이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상가 이용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이병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해병대 헌병대에 사건을 인계했다.

   외박을 나온 A 이병은 친구들에게 힘든 부대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해병대 관계자는 "A 이병의 유서에는 개인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이 있었지 부대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며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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