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자살..주범은 수면제 과다복용(?)

2010.11.18 08:45:10

최근 몇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던 스타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도 없었다. 원인으로 우울증과 악성댓글 등이 지목됐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의 충동적 자살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일 밤 11시10분 '연예인 자살, 아무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연예인들의 수면제 과다복용 실태를 파악하고 수면제 부작용 문제의 심각성과 대처방법을 조명한다.

   제작진이 만난 자살 연예인들의 지인은 수면제 과다복용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 중 3~4명은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앓았고 수면제에 장기간 의존했다.

  


    제작진은 18일 "숨진 한 연예인은 매니지먼트사 관계자가 대리 처방전을 받아 수면제를 확보해 주곤 했다"며 "이 연예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날도 술을 먹은 후 평소처럼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자살 연예인의 지인들은 수면제가 극단적 행동의 원인이라며 수면제의 부작용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 더 이상 불행한 일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살한 연예인들이 의지했던 수면제의 부작용에는 우울증 악화와 함께 복용 후 완전히 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운전이나 전화하기, 성관계 같은 행동이 포함된다.

   일반인에게도 부작용은 심각했다. 제작진이 만난 한 20대 여성은 몽유병과 유사한 증상을 앓고 있었고 거의 매일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 수면제를 정신과와 동네 병.의원은 물론 피부과, 성형외과에서도 손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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