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6.25참전 해외 용사에게 의료기기 기증 캠페인

2010.06.25 10:44:52

15개국 상대로 10억 상당의 의료제품 무상기증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대표이사·강신장)이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국 및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의료기기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기업으로서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추진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세라젬이 진출해 있는 참전국 15개국에서 척추온열치료기를 비롯해 총 10억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450여 곳의 참전용사협회 및 사회복지기관에 무상 기증하고 있다.
 
세라젬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각 국가 영사관 및 한인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제품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기증처를 선정했으며, 사회복지기관에 제품을 기증하는 경우 각 지점의 직원과 참여 희망 고객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달 11일, 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드 참전용사협의회’(NZ KVA, Korean Veterans Association)를 방문해 ‘짐 뉴먼 (JIM Newman)’ 참전용사회 회장과 20여명의 참전용사, 김영걸 총영사와 정영철 세라젬 뉴질랜드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기증 행사를 가졌다.
 
에티오피아에서 진행된 기증행사에서는 세라젬 에티오피아 ‘레게세 (Legesse)’ 법인장과 6.25 참전용사회의 특별한 인연이 관심을 모았다.
 
레게세(Legesse) 법인장은 참전용사회와 1994년부터 후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참전용사와 함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기념비가 있는 충북 진천시를 방문하는 등 10여 년 이상 절친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터키에서는 영사관 주체의 6.25전쟁 기념행사가 매년 열리던 이스탄불을 벗어나 지역적 한계로 참석하지 못해 소외 받았던 36여 개의 지방 소도시 참전용사회를 중심으로 제품 기증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기증행사에 참석한 터키의 엘투굴 오즈턱 (Ertuğrul Özkütük)씨는 지방까지 직접 찾아와 준 한국민과 세라젬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한국 전쟁 당시 많은 터키 젊은이들이 참전하여 희생하였지만, 터키는 좋은 형제의 나라를 얻었고 앞으로도 더욱 친밀한 관계가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태국, 터키 외에도 미국, 필리핀 등의 참전용사협회에 의료기기 전달 행사를 가졌으며, 각 행사에는 참전용사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세라젬은 이번 캠페인과는 별도로 오는 10월 터키 영사관 주최로 현지에서 개최 예정인 ‘6.25전쟁 참전용사 감사행사’에도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세라젬 강신장 대표이사는 “해외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업으로서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국을 대상으로 부족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며, “앞으로도 세라젬은 한국기업으로서 ‘코리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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