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화민원서비스 '120 다산콜센터'의 누적 상담통화 수가 지난 10일 기준으로 1천만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 1월 시범운영 시기에 하루 평균 1천184건의 상담이 이뤄진데 비해 지난달에는 하루 3만3천여건으로 2년10개월만에 상담 건수가 35배나 늘었다.
질적인 발전도 이어져 서비스 초기 40%대에 머물던 서비스 만족도는 93%로 상승했고 시민 인지도도 70% 수준으로 올랐다.
주요 상담 내용은 교통분야 문의가 45.7%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9.5%), 상ㆍ하수도(8.5%) 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시는 성공 요인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 휴대전화 문자상담, 홀몸노인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안심콜 서비스, 24시간 야간상담 서비스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황정일 서울시 고객만족추진단장은 "1천만건 돌파라는 양적인 팽창에 더해 질적으로도 감동과 사랑이 있는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