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내년부터 총 250만불 규모의 우리나라 선진관세행정시스템을 구축키로 확정지은데 이어, 선진마약단속 기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 관세청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세청내 대표적인 마약조사 및 감시전문가로 알려진 광주본부세관 소속 최승화 조사감시관이 몽골에 파견중으로, 지난해 9월 현지에 도착해 몽골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몽골 관세청에서 자국의 관세행정 취약분야인 마약조사분야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에 관세청에 마약분야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며, “지난해 9월말부터 3개월에 걸쳐 현지에서 마약조사기법 전수 및 컨설팅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관세청은 지난해 7월 몽골 관세행정에 대한 현지실사를 거쳐 내년부터 우리 IT기업이 250만불 규모의 관세행정시스템을 몽골 관세청에 구축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