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부세종청사 정부영상회의실 이용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248%증가했다. 작년 말 국세청 등 3단계 입주부처가 늘어남에 따라 영상회의 횟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세종청사 영상회의실을 이용한 주요영상회의는 154건으로 2013년 62건과 비교해 248%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회의는 세종청사 입주부처와 서울·과천청사 및 지자체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 19건, 부처 교육기관 12건 등이었다. 국무회의실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한 영상국무회의 건수도 작년 37건으로 전년 7건과 비교해 529%증가했다. 작년에는 복지부·고용부 등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영상으로 개최되는 등 입주부처 중요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하는 사례도 늘었다. 한편, 세종청사 정부영상회의실은 1단계 환경부동, 2단계 산자부동, 3단계 법제처동, 국세청동 등 총 4개소가 마련돼 있다. 세종청사관리소는 영상회의실 이용 향상을 위해 입주부처에 적극 홍보하고, 더 실감 있는 영상회의가 되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등 영상회의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 입점한 업체 10곳 중 8곳 이상이 오픈마켓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가 넘는 입점업체들은 오픈마켓의 과도한 비용과 판매수수료를 경험했고, 69%는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위해 오픈마켓 입점업체들은 정부 차원에서 판매수수료 조정·관리, 법·제도가 구비하는 등 정부가 시장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픈마켓에 입점한 3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오픈마켓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사진2] 조사결과, 300개 업체 중 82.7%인 248개사가 광고수수료 등 과다한 비용지불, 부당한 차별취급 행위, 일방적인 정산절차 등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오픈마켓 거래 시 72.9%는 과도한 비용과 판매수수료를 경험했고, 정도의 심각성도 69.8%가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절반이 넘는 51.7%의 업체는 할인쿠폰 및 판매수수료의 차등 적용 등 불분명한 ‘부당한 차별적 취급’을 경험했다. 현재 오픈마켓 광고는 랭킹, 프리미엄상품, 프로모션, 부가서비스, 상
최근 법인세수 감소는 법인세율 인하 때문이 아니라 경기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법인세율 1%p를 낮추면 법인세액이 최고 4.9%p 증가하기 때문에 세수확보를 위해서는 법인세율 인상을 지양하고, 최저한세율을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법인세수 변화의 원인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명목 법인세율 인하가 단행됐던 2008년을 기준으로 2007년과 2009년 사이 기업평균 법인세액은 약 3.3%감소했는데 이를 경기상황 악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분석기간 중 법인세율 인하는 기업평균 법인세액을 약 7%증가시켰지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상황 악화는 법인세수를 17.5%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최근 법인세수 감소도 법인세율 인하보다 경기상황 악화에 기인했다는 것이다. 한경연에 따르면 법정 최고 법인세율을 1%p 낮추면 법인세액은 평균 4.2%~4.9%늘어난다. 대기업 법인세율을 1%p 낮추면 법인세액은 5.0%~5.9%증가하고, 중소기업은 2.9%증가한다. 이는 법인세율 인하가 기업생산을 촉진해 법인세수 증가로 이어진다는 주장의 방증이라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또 법인세수 증가를 위해 법인세율을 올려야 한다는 일부 주장은 오히
정부가 민선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지방자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를 조망한다. 이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4가지 주제로 지방자치 20년을 평가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 20년 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평가작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민간전문가, 지방자치 관련 학회, 지방4대협의체,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평가는 ▲주민생활 변화 및 자치요소 별 평가 ▲지방자치 패러다임 전환 ▲지방 스스로 바라보는 지방자치 ▲한반도 지방행정의 역사 분석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추진된다. 우선 지방세·재정건전성 등 재정경제, 정치행정, 사회복지, 교육문화 등의 분야별로 지방자치로 인해 달라진 주민생활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또 중앙-지방의 권한배분 정도, 자치 조직 및 인사권, 재정분권 등 자치요소별 평가도 진행된다. 평가방식은 분야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 묻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어 행자부는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향후 지방자치 발전과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발전위, 지역발전위, 행자부 내 자치관련 혁
지방자치단체의 지출액이 연평균 4.4%증가한 반면, 복지지출은 매년 14%가까이 증가해 지방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한 복지정책 개선방향’ 보고서를 통해 지자체의 복지지출은 2006년 15조3천억원에서 2013년 37조4천억원으로 연평균 13.8%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지자체의 총 지출은 115조4천억원에서 154조4천억원으로 연평균 4.4%증가했다. 지자체 총지출 대비 복지지출 비중도 2006년 13.3%에서 2013년 24.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지 국고보조사업이 늘어나면서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분담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올해부터 조정된 국고보조사업의 국고기준보조율 수준이 지자체 요구에 미치지 못해 지방의 재정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경연은 “복지정책이 확대되면서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효율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복지정책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정부의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복지정책의 경제적 효과를 검토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준경)과 ‘공적연금 재정추계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2] 협약식은 9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공적연금 재정추계 분야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연구 노하우와 정보 공유 및 인적자원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최재식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이 재정추계분야 연구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가능한 공적연금제도 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실무경험과 국책연구기관의 전문성이 결합돼 공무원연금 재정추계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올해 12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진단 연계형(57억원), 수요자 선택형(68억원)으로 구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진단 연계형 컨설팅은 국내·해외 전문가 컨설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국내전문가는 업력·업종 제한 없이 경영·기술 전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해외전문가는 제조업 기술분야를 대상으로 첨단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수요자 선택형 컨설팅은 지속성장(7년 이상), 창업기업(7년 미만)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중기청은 지금까지 사업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해 올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화형 컨설팅을 진단 연계형 컨설팅에 통합해 사업을 단순화하고, 중간과정을 생략해 사업 절차도 간소화했다. 창업기업에 대한 정의도 업력 5년에서 7년으로 변경해 관련법과 일치시키고, 지원한도도 2천만원으로 상향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컨설팅 종합관리시스템(www.smbacon.go.kr) 및 컨설팅 주관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중소기
인천시가 전년대비 15.6%증가한 작년 지방세 징수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2조5천361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고 9일 밝혔다. 여기에 출납이 마감되는 2월말까지의 징수전망액 270여억원을 포함할 경우 당초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인천시는 예상했다. [사진2] 인천시의 작년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2013년 대비 15.6%증가한 2조5천639억원이다. 작년 지방세 세입증가요인은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물량이 없음에도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비율 완화,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등으로 부동산 거래시장이 회복추세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 리스·렌트 자동차 등록유치, 전직원 야간 번호판 영치, 기획 세무조사 활동 등 세수확대 노력과 납세편의 제도 추진도 한 몫 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화력발전에 대한 세율인상 및 LPG 등에 대한 세원확대안을 추진해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량 1kWh당 종전 0.15원에서 0.3원으로 100%인상돼 올해부터 100억원의 추가 세입을 얻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꾸준한 부동산 거래시장 회복세와 지속적인 세수확대 노력을 통해 2조6천665억원의 세수목표 달성은
제23기 고위정책과정에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68명의 고위공직자 68명이 입교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기획재정부 등 37개 중앙행정기관 39명, 서울특별시 등 6개 지자체 6명, 헌법·특정기관 5명, 공공기관 18명 등 총 68명의 고위공직자가 9일 경기도 과천시 중공교에서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정책과정은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교육과정이다. 1993년 개설된 고위정책과정은 작년까지 1천1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23기 68명 임원급 교육생들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국정핵심리더 양성’을 목표로 12월까지 42주간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공직가치 ▲감성소통역량 ▲직무역량 ▲정책관리역량 ▲글로벌역량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공교는 공직가치를 겸비한 글로벌 국정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이 공직사회의 다양화, 개방화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특별과정도 운영된다. 유영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고위정책과정은 정부와 각 기관, 나아가 대한민국 공직사회를 선도할 국가적 자원을 길러내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교육생들이 국민과 소통하는 글로벌 마인드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 누적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정망인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7년 5개월만에 누적가입자 50만명, 누적부금액 3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을 거쳐 올해 1월 말 현재 누적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전체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의 15.3%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내년 공제 가입자부터는 공제금이 세법상 퇴직금으로 인정돼 퇴직소득세가 적용돼 꾸준히 부금을 납입하는 중장기 가입자의 세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납입부금에 대해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되고, 공제금 수급권은 압류가 되지 않아 생활안정·재기지원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계유지와 재도전 여건 마련을 위해 2017년까지 공제 운용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지금까지 폐업·사망·노령 등 공제사유로 가입자 4만7천100여명에게 공제금 총 2천440억원이 지급됐다. 부가혜택으로 단체상해보험 자동가입을 통해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337명에게
강원도가 작년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9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건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노사문화대상 기관은 강원도가 대통령 표창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광주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 연제구, 경기도 하남시, 충북 충주시, 전남 완도군 등 6개 기관이 우수행정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구 분 행정기관명 노사문화대상 대통령표창 강원도 국무총리 표창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주시 우수행정 인증기관 인천광역시, 강원도, 부산 연제구, 경기 하남시, 충북 충주시, 전남 완도군 또 행자부는 건전 노사관계 구축 유공자는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4명을 선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노사갈등과 화해 그리고 협력을 통한 국민행복으로의 승화’라는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노사문화대상 수상기관인 경기도 광주시와 충북 충주시의 기타공연과 택견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공직사회에 건전한 노사관행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치러진 제11대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신목근 세무사에 대한 징계의결건이 세무사회(본회) 이사회에서 기각됐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당시 회장 후보로 나선 임채룡 세무사가 신 세무사를 검찰에 고발하는, 서울회 선거 사상 유래없는 결정으로 사태가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앞서 본회 업무정화조사위원회는 신 세무사가 선거관리를 잘못했다며 ‘회원제명’ 징계를 결정한 뒤 본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윤리위는 ‘회원 제명’보다 징계수위가 한 단계 낮은 ‘1년간 회원권리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열린 본회 이사회가 이를 기각하면서 이같은 결정이 유지됐다. 이 과정에서 임 세무사는 또 신 세무사를 서울회 임원선거 업무방해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속에서 줄곧 화합을 강조해온 세무사들은 결과에 대한 승복과 잘잘못이 상실된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양측은 이 건을 확실히 그리고 이른 시일내에 매듭지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건이 본회와 지방회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확실한 팩트와 설명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이 해외 로펌에서 일하면서 벌어들인 소득 약 7억7천여만원 중 5억7천여원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사진)에게 제출한 이 후보자 차남의 급여내역과 국세청 소득신고내역을 살펴본 결과, 이 후보자 차남은 2011~2012년도의 국외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 차남은 홍콩에 있는 미국로펌인 ‘풀 헤이스팅스(Paul Hastings)’ 변호사로 3여년간(2011.8~2014.11) 근무하면서 연봉 2억3천만원, 총 7억7천여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국세청에 2013년도 국외소득 약 2억700만원에 대해서만 신고해 3천689만원의 소득세를 납부하고, 2011년과 2012년 소득분은 신고하지 않아 약 5천여만원의 소득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 소득분도 작년 4월에 신고해야 하지만, 올해 1월7일이 돼서야 신고해 이 후보자 차남이 인사청문회를 대비해 늦장신고한 것이 아닌지 진 의원은 의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올해 1월 5일부터 국내 최대 로펌인 ‘김&am
우리나라의 총 조세 중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OECD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OECD에 따르면 2013년 기준 27개 조사대상 회원국 중 법인세 비율은 우리나라가 14%로 노르웨이 20.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법인세 비중은 2011년 15.5%, 2012년 14.9%, 2013년 14%로 점차 감소추세였지만, OECD 27개국 중 노르웨이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가 이번 조사에서 빠지면서 2위로 높아졌다. 조사대상국의 총 조세 대비 법인세 비중 평균은 8.3%다. 우리나라에 이어 뉴질랜드 13.8%, 룩셈부르크 12.4%, 이스라엘 11.1%, 스위스 10.5%로 뒤를 이었다. 총 조세 대비 법인세 비중이 10%를 넘지 못한 국가는 체코 9.9%, 포르투갈 9.6%, 미국·캐나다 각각 9% 등이다. 반면, 우리나라 총 조세 대비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OECD 평균인 25.3%보다 낮은 15.4%로 27개국 중 22번째로 조사됐다. 법인세와 달리 우리나라 소득세 비중은 2009년 14.2%에서 2010년 14.3%, 2011년 14.8%, 2012년 15%등 점차 증가
정부가 올해 지방공무원을 작년보다 3천474명 늘어난 1만7천561명을 선발한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1만4천087명보다 25% 3천474명 늘어난 지방공무원을 신규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1만6천164명, 특정직(소방) 1천356명, 별정 및 임기제 41명을 선발한다. 지방세무직 공무원은 8·9급 전일제 441명, 시간선택제 57명 등 총 49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사회통합 차원에서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786명으로 작년보다 107명 증원됐다. 저소득층은 9급 537명으로 전년대비 70명 증원됐고, 북한이탈주민도 9급 대상으로 3명을 뽑는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는 284명으로 작년 267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7급 4명, 8·9급 1천313명 등 총 1천317명을 선발키로 했다. 작년 632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도별 구체적 시험 일정 및 선발인원은 2월 중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오는 3월 14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총 1천670명(전일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