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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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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라거의 반전이 시작된다"

하이트진로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신제품 ‘반전라거-켈리(KELLY)’를 내놓고 맥주시장 돌풍을 예고했다.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와 더블 숙성공법을 통해 품질을 강화한 새 제품으로 맥주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켈리(KELLY)’를 내달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며,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다.

 

제품명인 켈리(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구현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 내는 공법을 연구·개발했다.   

 

전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덴마크 맥아를 택했다.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다.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또한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았다. 

 

패키지도 콘셉트에 맞춰 제작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 컬러병을 개발, 적용했다. 병 디자인도 어깨의 곡선과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시각화했다.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회사 최초로 10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간의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으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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