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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내국세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재산 31억1천만원 신고

서울 강남 일원동 부부공동명의 아파트 보유…새마을금고 5억 채무도

"업무추진 능력 우수하고 조직내 덕망 높은 국세청장 적임자"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접수된 가운데, 김 후보자는 자신과 부인, 세 아들의 재산으로 총 31억1천530만원을 신고했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부부 공동명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DH 자이개포아파트(21억7천600만원)를 보유 중으로, 예금은 본인 명의 6억7천666만원, 배우자 명의 6억4천689만원을 예치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새마을금고에 5억원 가량의 채무도 가지고 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 2009년식 쏘나타를, 배우자는 2015년식 제네시스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사항과 관련해서는 김 후보자는 육군 상병으로,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각각 제대했다. 차남은 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이며, 삼남은 재학생으로 입영 연기 중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사유서를 통해 김 후보자가 투철한 공직관과 윤리의식은 물론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근무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추진 및 기획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적시했다.

 

또 소탈하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권위에 의존하기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매사 업무를 추진하는 등 조직내 덕망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국세행정에 대한 열정과 배려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재정 수요의 원활한 확보, 공평과세 실현 등 국세청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완수해 나갈 수 있는 국세청장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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