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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내국세

국세청 고위직 가운데 최고자산가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이달 25일 관보 통해 국세청 고위직 재산 공개

임성빈 부산청장, 61억6천500만원 신고…지난해 12월 대비 1억4천만원 증가

김대지 국세청장, 5억400만원…4천100만원↑

문희철 국세청 차장, 6억9천400만원…1천만원↑

임광현 서울청장, 18억 2천700만원…6천100만원↑

이청룡 대전청장, 15억1천600만원…1천만원↓

송기봉 광주청장, 9억4천100만원…600만원↑

 

국세청 고위공직자들의 자산이 최초 공개시점 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공개시점 대비 3개월 사이에 1억원 이상 재산이 크게 증식된 사례도 발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달 25일 국세청 고위직 재산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위직은 김대지 국세청장, 문희철 차장, 임광현 서울청장, 임성빈 부산청장, 이청룡 대전청장, 송기봉 광주청장 등 6명이다.

 

 

재산공개된 국세청 고위직 가운데 단연 최고 자산가는 임성빈 부산청장으로 61억6천500만원을 신고했으며, 최초 공개시점인 지난해 12월 대비 1억4천100만원이 늘었다. 임성빈 부산청장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는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상장주식 매도 및 보유중인 펀드의 평가금액이 증가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총 5억400만원을 신고했으며, 재산은 4천100만원 가량이 늘었다. 재산이 늘어난 주된 배경으로는 급여저축을 통해 예금이 늘고 기존 채무는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문희철 국세청 차장은 6억9천400만원을 신고했으며, 본인급여 저축을 통해 약 1천만원 재산이 늘었다.

 

임광현 서울청장은 18억2천700만원을 신고했으며, 배우자가 보유중이던 마포구 소재 오피스텔을 지난해 10월 매각하고 본인 급여 저축에 따라 재산 6천100만원 가량이 증가했다.

 

이청룡 대전청장은 15억1천600만원을 신고한 가운데, 경남 거제시에 4필지의 임야를 보유중으로, 장남의 금융채무가 새롭게 발생함에 따라 재산공개된 국세청 고위직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이 1천만원 가량 줄었다.

 

송기봉 광주청장은 9억4천100만원을 신고했으며, 급여저축을 통해 종전대비 600만원 가량 재산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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