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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6. (화)

내국세

올해 세무서 근로장려금 신청창구 운영 안한다…코로나19 예방 차원

세무서 방문없이 ARS로 신청토록 안내문에 상세설명

장려금상담센터 인력 2배 증원 등 상담문의 증가 철저 대비

고령자·장애인 등은 장려금상담센터 전화시 쉽고 간편하게 신청가능

 

2020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장려금 신청부터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가 크게 개선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세무서 신고창구가 운영되지 않기에,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쉬운 안내문을 제공하고, ARS 신청방법을 간소화하는 한편, 상담센터 인력이 크게 확충됐다.

 

국세청이 100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발송한 안내문에는 세무서 방문 없이 ARS로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문에 ARS 신청절차를 도식화해 수록됐다.

 

ARS 신청방법도 개선해 주민등록번호 입력시 기존 신청 여부를 자동으로 조회해 미·기신청자를 구분·안내하고, 신청단계도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크게 축소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2020년 상반기 근로장려금 신청자의 53.2%가 ARS를 통해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이번 신청방법 개선효과가 클 전망이다.

 

국세청은 특히 장려금 문의에 대비해 상담센터 인력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작년 반기 신청기간에 지방청별 10명씩 총 70명을 운영한데 비해, 올해에는 140명을 배치해 상담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신청도움서비스가 본격 운영된다.

 

국세청은 ARS, 홈택스·손택스 등으로 신청하기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이 장려금상담센터(1566-3636) 또는 세무서로 전화하면, 인적사항을 확인해 장려금 신청도움을 하고 있다.

 

법적체제도 완비해, 지난해 12월 신청인이 동의한 경우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조특법에 신설했다.

 

이외에도 기존 방문 신청자에게도 신청도움서비스를 제공해, 작년에 세무서를 방문해 신청한 가구 가운데 이번 안내대상 가구 8천여명을 추출해 세무서 직원이 먼저 전화해 신청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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