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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정가현장

김창기 중부국세청장 "지역경제 활성화, 세정지원 확대로 뒷받침"

4일 취임식서 "위기극복 선도하는 중부청 만들겠다" 강조

 

김창기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창기 신임 중부청장은 4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힌데 이어, 소상공인과 영세납세자와는 상시적인 소통으로 어려운 점을 파악해 세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중부청장은 한국판 뉴딜과 4차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국민경제의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세행정의 역할 또한 주문했다.

 

김 중부청장은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등 기업들의 세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저소득가구의 소득향상과 포용성장을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또한 빠짐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중소·영세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과는 별개로 고의적인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공평과세 확립의지 또한 시사했다.

 

김 중부청장은 “공정경제 구현에 역행하는 중대 탈루행위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성실납세가 최선의 절세방안임을 국민들이 확신하도록 공평과세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무공직자로서 바르고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 또한 당부했다.

 

김 중부청장은 ‘청렴이야말로 천하의 가장 큰 장사’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을 인용한 뒤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행정은 먼저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지켰을 때 의미가 있다”며, “우리 스스로 청렴하고 업무수행을 공정하게 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자세이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 중부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 지금의 세정여건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임을 환기하며, “현재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국세행정을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중부청을 만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창기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94년 행시 37회로 공직해 입문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2국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했으며,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중부청 징세송무국장과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역임하며 중부청 관할지역인 경기·강원지역의 세정환경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다.

 

[프로필]

▷67년생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행시37회 ▷국세청 원천2·1계장 ▷미국 유학 ▷안동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2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청와대 파견 ▷서울청 감사관 ▷부산청 징세법무국장 ▷美국세청 파견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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