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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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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 유흥업소에 격려금 지원…"고통 분담"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회원사간 ‘상생․공존 영업’을 결의한데 이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유흥업소와도 ‘공존’을 다짐하고 나섰다.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유준용)는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위기를 맞은 서울지역 주요 유흥업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협회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대표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업소영업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서울협회 소속 양주분과협의회 회원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유준용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유흥업소의 심각한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동종업계의 동반자로서 격려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직격탄을 맞은 현재의 위기상항을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서로 고통을 분담하고 힘을 합해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준 (주)한국관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강화되면서 대다수 유흥업소는 업장폐쇄와 영업중단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며 생존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사회통념상 어느 곳에도 적극적인 하소연조차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업소 종사자들의 장기적인 실직 상태를 마냥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가슴이 아프고, 정부에서 유흥주점들의 절박한 입장을 고려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영업제한 조치를 하루빨리 해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협회는 지난달 15일 이사회에서 회원사간 상생 및 공존 영업을 결의하고, 거래처 침탈 금지, 대여금 지원 자제, 인력 감축 자제 등을 함께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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