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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관세

가장 많이 적발된 짝퉁 명품은?…루이비통·구찌·샤넬

최근 4년간 많이 적발된 소위 ‘짝퉁 명품’은 루이비통, 구찌, 샤넬 순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브랜드별 지식재산권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0년 8월까지 적발된 짝퉁 제품 규모가 1조5천580억원에 달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4년간 적발된 4천963건 중 루이비통이 402건으로 1위였고 이어 구찌(340건), 샤넬(231건) 순으로 많았다.

 

올 들어 8월까지 적발된 전체 건수는 1천475건이며 총 2천268억원 규모가 적발됐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비통 191건(총 374억원), 구찌 136건(총 187억원) 등이 적발됐다.

 

이밖에 적발된 짝풍 제품 브랜드는 롤렉스, 카르티에, 에르메스, 프라다, 고야드, 나이키, 불가리, 아디다스, 지방시, 토리버치 등으로 나타났다. 물품 종류는 주로 가방, 의류직물, 신발이 많았다.

 

4년간 가장 높은 금액을 차지한 위반품목은 시계로 총 6천65억원어치가 적발됐고, 가방은 4천538억원어치가 적발됐다.

 

 

 

양경숙 의원은 “수년새 당국에 적발된 짝퉁명품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것은 국가이미지 하락 우려와 시장 유통 질서를 저해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길게는 수십 년동안 경험을 쌓은 장인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인 지식재산권을 해치는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국의 철저한 적발·단속에도 지식재산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 하락과도 연계될 수 있어 엄중한 대응과 체계적인 기획을 통한 단속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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