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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세정가현장

송기봉 신임 광주국세청장 "지역경제 활력 찾도록 상생하는 행정"

광주지방국세청은 4일 오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을 비롯해 관내 15개 세무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대 송기봉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송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호남지역 세정의 책임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 청장은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를 둘러싼 세정환경도 급속하게 변화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청장은 "국세행정을 바라보는 납세자의 기대와 요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국세청이 국민으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받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편안하고,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청장은 납세자가 편안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자의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는 한편, 납세자가 현장에서 토로하는 어려움과 고충에 적극 발 벗고 나서서 신속히 해결해 주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송 청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요 역할을 하는 기업에 대한 선제적 세정지원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상생하는 국세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송 청장은 민생침해 탈세, 반사회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과정의 변칙적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징수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운영으로 법과 원칙이 바로서는 국세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제대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며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하는 등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청장은 국민으로부터의 진정한 신뢰는 도덕성과 청렴성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라며, 자기절제와 품격있는 생활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기본에 충실하는 등 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청장은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룬다는 사자성어의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의 힘과 의지를 모아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당당한 광주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프로필] 

▷1965생 ▷전북 고창 ▷한양공고, 성균관대, 연세대학원 ▷행시38회 ▷동래세무서 총무과장 ▷영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2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대변인 ▷서울청 1국1과장.납세자보호담당관 ▷국방대학원 파견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광주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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