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는 19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기재위원들은 김대지 후보자의 부동산 관련 의혹, 세수 확보,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 문제 등에 대해 자격 검증을 벌였다. 다음은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말말말!
○…“국세청 4급 이상 공무원 중 다주택 현황 파악해서 인선에 적용할 건가?”(서병수 의원, 공직자 인사기준인 다주택 문제를 언급하며)
○…“도덕성, 실력, 실적, 경력, 성실성, 책임성을 가지고 인사를 해야 하는데 이런 인사는 의리 인사다. 식구 개념의 인사다. 믿고 맡기고 전형적인 정실 인사다.”(조해진 의원 질의)
○…“처제가 아파트 갭 투자를 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해본다.”(기동민 의원,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절차에 대해 의심은 안한다며)
○…“엄포 행정의 홍위병으로 될 거 아닌가 우려도 해본다.”(추경호 의원,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며)
○…“거실을 포함해서 판막이를 조각조각 만들어서 사람을 가지고 테트리스를 하고 있다."(장혜영 의원, 은마아파트 모 임대사업자 소득신고 문제를 지적하며)
○…“세수확보 차원에서 믿을 사람 김대지라 해 후보자로 임명한 것 아니냐”(김태흠 의원, 코드인사라고 지적하며)
○…"솔직히 교육 목적의 위장전입은 국민들한테도 굉장히 이해의 여지가 높습니다."(윤희숙 의원, 김대지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을 거론하며)
○…"기재부가 정하면 우리는 따라가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매우 소극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홍익표 의원, 공무원 포상금 과세논란에 대해 질의하며)
○…“탈루혐의가 있으면 안에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인사나 여당 인사가 찍은 인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원칙이 있어요?"(윤희숙 의원, 우원식 의원이 제기한 전광훈 목사 세무조사 필요성에 대한 김대지 후보자의 답변을 문제 삼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