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세관장·김윤식)은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를 통해 7월말 현재 141개 업체에 환급금 10여억원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환급지원을 위해 수출실적 분석을 통해 수출실적이 있어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이를 몰라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았던 업체에 환급금을 집중 안내했다.
우선 '환급금 찾아주기 T/F'를 구성해 지난 5월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의 집중 지원기간을 운영했다.
특히 업체별 1:1 상담직원 지정을 통해 전화상담, 방문상담을 실시해 환급예상금액, 환급요건, 환급절차 등 밀착컨설팅으로 7월말 현재 141개 업체에 환급금을 돌려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0% 증가한 것이다.
A사는 "환급금 찾아주기 안내문을 통해 예상환급금을 정확히 알게 돼 환급금을 신청했다"며 "6천300만원을 환급받아 코로나 시국에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세관에 감사를 표했다.
300여만원을 환급받은 B사는 "관세사 수수료 부담과 사내 인력부족으로 환급신청을 못하고 있었는데 세관의 친절한 상담으로 유니패스를 통해 직접 환급을 신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환급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아직 환급받지 않은 업체에는 수출 및 제조사실 증명만으로 간이하게 환급 신청할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제도 활용, 환급신청시 애로사항 해소 및 맞춤형 상담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신고수리만으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자동간이환급제도, 납기연장·분할납부, 징수유예, 담보생략제도 등 수출입업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세정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세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세관 심사정보과로 문의하면 각 수출기업에 맞는 환급제도와 여러 기업지원제도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