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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경제/기업

"코로나19發 스마트워크 확산…비대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삼일회계법인 "기업, IT 솔루션 투자·조직문화 정비 필요"
ERP, 그룹웨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전망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소비와 스마트워크, 무인화·자동화 등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면에서는 온라인 유통 채널이 강화되고, 찜질방·영화관 등 다중 밀집사업은 사양산업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공장의 무인화·자동화도 주요 특징이다.

 

기업 문화에서는 재택근무·원격근무 등 스마트워크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ERP, 그룹웨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방증하듯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IT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재택근무 도입률은 약 4%로 미국(38%)·일본(12%) 등에 비해 낮은 편이나,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기로 향후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영업자의 활동 무대는 점차 온라인으로 흡수될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플랫폼은 권리금·임대료가 없기 때문에 좋은 콘텐츠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오프라인보다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삼일리서치센터는 “코로나19로 스마트워크 도입이 앞당겨지는 것에 대비해 기업은 필요한 IT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조직문화 정비를 준비해야 한다”며 “구성원들도 스마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의식 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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