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혁신금융서비스 첫 지정…9개 금융사 10개 서비스

2024.12.10 08:33:05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본격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9개 금융회사의 10개 혁신금융서비스를 처음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당국이 지난 8월 발표한 ‘금융 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금융회사의 생성형 AI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이 폭넓게 허용되면서 지난 9월 혁신서비스 신청기간에 74개 금융사가 141개 서비스에 대해 망 분리 규제 특례를 신청 접수했다.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생성형AI 기반 AI 은행원, 생성형AI 투자 및 금융지식 Q&A 서비스 ▶KB은행의 생성형AI 금융상담 Agent ▶NH은행의 생성형AI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금융 계산기 ▶NH증권의 생성형AI 대고객 시황정보 서비스 ▶KB증권의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 ▶교보생명의 보장분석 AI 서포터 ▶한화생명의 생성형AI 활용 고객 맞춤형 화법 생성 및 가상 대화 훈련 솔루션 ▶KB카드의 생성형AI 활용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이 141건이나 될 정도로 많이 접수됐고, 이를 통해 금융회사들의 망 분리 규제개선에 대한 열망과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들이 규제개선 혜택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들이 지정된 혁신서비스를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혁신과 보안의 균형을 위해 탄탄한 보안체계 하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번 지정 건 이외의 나머지 신청 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 절차를 통해 법정기한 내에 처리할 예정이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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