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 대만 지방세무사회와 국제교류 정기간담회

2024.10.10 13:52:29

작년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와 교차방문키로 우호협정

김명진 회장 "상호발전과 우호증진 위해 노력"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대만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이사장‧우혜향)와 국제교류 정기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 양국을 교차 방문해 세무사단체간 우의를 다지고 세무사제도 및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지식‧정보를 공유한다는 2023년 우호협정에 따라, 지난해 인천지방회의 대만 방문에 이어 올해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임원 일행이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김명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양회간 교류 활동이 양국의 세무사제도와 조세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협력은 단순 정보교환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경제성장과 조세정의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방문은 이러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세무사들의 상호발전과 우정을 증진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회가 손을 맞잡고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를 함께 헤쳐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우혜향 이사장은 “현재 급속히 발전하는 글로벌 세계에서 세금문제는 더욱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지방세무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 등의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응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인천지방회 강갑영 국제이사가 사회를 맡고 정현경 세무사가 통역한 이날 간담회는 대만 측이 의제로 선정한 ▷한국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및 외국기업에 대한 부가세 관련규정 ▷외국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고 운영하는데 대한 관련규정 등을 다뤘다.

 

이에 대해 인천지방회 윤만중 국제협력위원은 첫번째 주제인 우리나라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및 외국기업에 대한 부가세 관련규정과 관련해 소비세의 개요 및 세율, 세금환급 메커니즘, Tax Refund(사후면세) 대상과 조건, 국내사업장이 있는 외국사업자의 부가세 납부, 국내 사업장이 없는 외국사업자의 부가세 환급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채지원 국제협력위원장은 외국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고 운영하는데 대한 관련규정 등과 관련해 외국인의 국내사업 진출방법(사업단위),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 직접투자, 외국인투자기업(내국법인)의 법인유형, 투자가능 업종,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등 지원정보, 투자유인정책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한국 측에서 선정한 의제인 ▷대만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및 외국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와 관련규정 ▷대만 거주자의 해외 발생 소득에 따른 이중과세 조정제도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지방회에서 김명진 회장을 비롯해 최병곤‧오형철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이은선 연구이사, 구현근 업무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이기진 정화위원장 등 상임이사와 채지원 국제협력위원장을 비롯해 윤만중, 정종재, 강성은, 서호원, 권혁만, 김명희, 정일원, 정진영, 정현경, 전유연 국제협력위원이 참석했다. 대만 측에서는 우혜향 이사장을 비롯한 22명의 임원들이 함께했다.

 

한편 국제교류 정기간담회에 앞서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임원 일행은 인천지방국세청을 방문해 한국의 세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 일행과 만난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은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대표단의 인천지방국세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의 만남은 세무행정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과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이 자리를 통해 상호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세정운영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청은 이들에게 국세청 홍보동영상과 인천지방국세청 소개, 한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행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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