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세무대리연합회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 실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숨수건 전달
'안양 여성의 전화'에 책상과 의자 기부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중건)는 12일 안양시 및 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회장·이종갑)와 세무사제도 창설 63주년을 기념하고 마을세무사제도 8주년을 맞이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실시했다.
이중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 관할지역에 157명의 마을세무사가 영세납세자 등에게 무료세무상담은 물론 재테크와 경영컨설팅 등으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상인분들께서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 세금상담은 물론 화재피해 예방용 ‘화재안전용품’ 전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 이종갑 회장은 “점차 소외되거나 잊혀져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양시에 거주하는 여성 전담 인권단체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전문 상담하고 있는 ‘안양 여성의 전화’에 ‘사랑의 책상 및 의자’를 안양세무대리연합회와 공동으로 기부했다.
또한 상인회 중 더욱 환경이 열악한 영세상인을 찾아 추석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장을 보러 온 지역주민에게는 장바구니를 배부했다.
상가들이 밀집돼 있어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큰 시장의 특성상 상인과 고객들을 위해 응급대피용 보조기구인 숨수건을 안양중앙시장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안양세무대리인연합회 16명의 마을세무사 중 김문학·오필성·정형록 마을세무사는 안양중앙시장 2층 고객지원센터에서 무료세무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건 회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중앙시장 상인회 김기성 회장, 안영회 김종훈 회장, 안양여성의 전화 이미라 대표, 중부지방세무사회 이재실 부회장, 이영은 홍보이사, 이종현 홍보상담위원장, 최진구 안양지역세무사회장, 이종갑 동안양지역세무사회장, 이명재 안양지역 간사, 선인석 안양시청 세정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