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국정원(부산지부)과 함께 다이버를 통한 남미에서 부산신항으로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14만t급 A호에 대한 선저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신항과 울산항에 입항하는 남미발 컨테이너선의 선저 씨체스트에서 발견된 다량의 코카인을 적발한 사건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부산세관은 지난 4월 부산항 한국산업잠수협회와 MOU 양해각서를 맺는 등 선박을 통한 마약 단속에 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왔다.
앞으로도 국정원, 유관기관, 선사 등과 마약류 단속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수시로 선저 점검을 실시해 선박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