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수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12일 서울에 소재한 ㈜삼양사를 방문해 원산지검증 현황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기업으로 화학 및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삼양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설탕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손 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원산지인증수출자가 자유무역협정(FTA) 체약상대국으로부터 원산지검증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제도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FTA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관세청의 지원 정책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 능력 향상 제고를 위해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손 국장 또한 “오늘 제시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이 스스로 원산지관리 능력을 갖춰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