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공채 6명, 세대 5명, 7급공채 1명…여성 5명
국세청이 11일 199명(전산5명 포함)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광주지방국세청은 특별승진 3명, 여성 5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6급 직원들이 승진했다.
광주청 운영지원과 송방의 인사계장, 납세자보호실 박소현 심사계장, 성실납세지원국 염지영 부가계장과 문식 소비세계장, 징세송무국 민동준 체납추적계장, 조사1국1과 임선미 1계장과 2과 김근우 1계장, 조사2국 김성희 1계장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광산세무서 박병환 법인계장, 북전주세무서 김영민 부가계장, 순천세무서 이호 운영지원팀장, 목포세무서 김명숙 소득1계장 등 일선세무서에서도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청은 이번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젊은 우수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가 미숙한 직원들을 잘 보듬으면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헌신하는 직원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청 염지영 부가계장은 7급공채로 2004년 입사했으며 기획능력이 탁월하고 적극적인 신고관리 지원을 통해 세무서 직원들의 업무량 감축과 신고업무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
조사1국 임선미 조사1계장은 세무대학 17기로 광주청 여성 최초 법인조사(조사1국) 팀장으로서 조사분야 11년이라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청 근무기간 동안 탁월한 조사성과를 거양한 공로가 인정돼 특별승진했다.
세무대학 17기의 조사1국2과 김근우 1계장은 조사분야 전문성과 치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무역금융을 통한 불법자금 유통업체 및 호화사치를 일삼는 법인사주 등 지능적 탈세에 엄정 대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징세송무국 민동준 체납추적계장은 지방청에서 8년 동안 체납추적분야 전문관으로 일하며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 끈질긴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기피업무에 솔선수범한 공로가 인정됐다.
성실납세지원국 문식 소비세계장은 9급공채로 국세청에 입사했으며, 위법배당 및 부당이득 승소를 통한 세수증대로 기획재정부 예산성과금 포상과 적극행정 우수자로 선정되는 등 비선호 부서에서 묵묵히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했다.
북전주세무서 김영민 부가계장은 전북 출신으로 타지에서 팀장으로 5년, 일선세무서 팀장으로 2년 동안 일하면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경정청구 업무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광산세무서 박병환 법인계장은 지방청 4년 근무 후 일선세무서 팀장으로 5년 동안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법인세 신고업무 개선을 위해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직원의 멘토 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 특별승진했다.
목포세무서 김명숙 소득1계장은 일선세무서 근무경력 28년여의 9급공채 출신으로, 기피부서인 소득세과에서 납세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역량평가 교육을 이수한 대상자 중 지방청 근무 후 세무서 3년 이상 근무요건을 충족해 세무서 우수인재로 추천돼 특별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승진자들은 출신지역별로 광주 3명, 전남 7명, 전북 2명 등이며, 임용구분으로는 9급공채 6명(50%), 세대 5명(41.6%), 7급공채 1명(8.3%)이다. 여성승진은 5명(41.6%)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청 사무관 승진인사와 관련해 안팎에서는 평소 근무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고 헌신하는 직원을 공정하게 발탁하고 배려하려는 인사권자의 의지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