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사회, 말바우 전통시장 찾아 무료상담 등 지역상생 실천

2024.09.11 16:42:38

상인회 사무실서 3시간 동안 무료세금상담

화재 대피용 숨수건 150여개 상인회 전달

사회복지법인, 시각장애인단체에 쌀 160kg 기부도 

김성후 회장 "지역과 상생하며 나눔 실천할 것"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김성후)는 11일 추석을 앞두고 북구 우산동 말바우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광주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지역 세무사들이 해남 매일시장, 전주 남부시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무료 세금상담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광주지방회는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3시간여 동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세금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어려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졌다.

 

광주세무사회는 장보기에 앞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 대피용 숨 수건 150여개를 시장 상인회에 직접 전달하는 등 '화재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사회복지법인 개미꽃동산과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 쌀 160kg 및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과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행사가 1회성이 아니라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순 말바우시장 상인회장은 "세무사들 덕분에 오랜만에 우리 시장이 활기찬 하루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회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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