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개 세관,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추석 성수품 적시 공급

2024.09.02 11:19:29

관세청, 긴급 원·부자재 신속통관…13일까지 '先환급 後심사'

해외직구 대비,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 특별통관지원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34개 세관에서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이 운영되는 등 명절 성수품과 긴급 수입되는 원·부자재가 휴일에도 정상 통관된다.

 

관세청은 2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해, 평일 야간은 물론 공휴일에도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통해 성수품 등의 원활한 수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에도 국민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는 등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이 사전 차단되며, 기업이 수출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즉시 처리하는 등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이 한시적으로 편성·운영하는 등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한 통관도 지원한다.

 

수출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선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관세환급 특별지원이 실시된다.

 

이 기간에는 수출기업의 환급신청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은행마감 시간(오후4시) 이후 신청건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처리하는 등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환급심사는 환급금 지급 후 명절 이후부터 진행하는 등 선환급 후심사 체제로 한시 전환하고,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공개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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