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부산세무사회 정총, 축하·미래 향한 다짐의 장 됐다

2024.06.21 10:07:28

기념행사, 축하공연, 무료상담부스 설치 등 성료

1천300여명 참석…일본·몽골·베트남서도 축하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황인재)가 지난 17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제50회 정기총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화합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다짐의 장이었다.

 

이날 부산세무사회는 축하공연(월드엔젤피스 공연, 송길영 작가 토크콘서트), 기념만찬을 비롯해 시민 대상 무료세무상담 부스를 설치해 축하와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정기총회 자리를 빛내기 위한 내빈들도 다양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백종헌·이성권 의원,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일본 긴끼세리사회장, 몽골세무사회장, 베트남 호치민세무사회장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황인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회는 1974년 12월14일 창립회원 56명으로 한국세무사회 최초 부산지부로 출범해 반세기 동안 명실상부한 조세전문가 단체로 회원 2천명 시대를 열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50주년은 새로운 시작의 터닝포인트로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나 세무사는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를 위해 국민과 국가 사이에서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는 조세전문자격사로서 국민과 정부로부터 그 역할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과 국가 그리고 사회로부터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조세전문가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사회적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상 이상의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한 황 회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조세전문가로서의 전문지식을 더욱 함양하고, 사회적 위상에 걸맞은 직업윤리관을 확립해 납세자에게 수준 높은 세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국세무사회는 지방자치의 시대에 지방회 분권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각 지방회에 자체 예산권과 인사권을 부여해 지역 밀착형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소통을 통해 세무사의 브랜드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우리회는 전국 지방회 최초로 부산회관에 세무회계 전문학원을 개원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부광회계학원은 신규 및 경력직원 양성 뿐만 아니라 청년세무사의 전문강사 육성, 다양한 실무 연수과정을 통해 직원난 해소와 회원의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세무사회는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국 지방세무사회 최초로 부울경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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