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233명 합격…2차시험 8월10일
올해 제61회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이 17.15%로 집계됐다. 지난해 15.71%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합격자 수는 3천233명으로 지난해 2천164명보다 크게 늘었다.
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고한 제61회 세무사 1차시험 합격자 공고에 따르면, 올해 1차시험에는 응시생 1만8천842명 중 3천233명이 합격해 17.1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당락을 가른 것은 회계학개론과 세법학개론이었다. 회계학개론 평균 점수는 33.71점이었으며, 과락률(40점미만 득점비율)은 67.5%로 나타났다. 세법학개론 평균점수도 36.53점에 불과했으며, 과락률은 56.3%로 집계됐다.
행정소송법, 민법, 재정학은 각각 28.6%, 27.4%, 26.1%로 20%대 과락률을 기록했다. 상법은 18.3%였다.
합격자는 20대가 1천6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천285명, 40대 276명, 50대 52명, 60대 5명, 10대 1명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1천248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은 38.60%다.
2차시험은 오는 8월10일 치르며, 원서접수기간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