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 플로깅 진행

2024.05.21 11:14:36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18일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 함께 지역 상생 및 환경보전을 위한 ‘함께하는 클린-업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라는 스웨덴어 '플로카 업'과 영어 '조깅' 합성어로,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함께 하는 클린-업 플로깅’은 서울 강서구 소재 기업 및 공공기관이 협력해 쓰레기 줍기 등 지역 환경 보호 및 정화 활동에 동참하는 친환경 실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트진로음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보은하리’ 회원들과 공단 임직원 및 ESG 서포터즈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울물재생체험관을 시작으로 강서습지생태공원, 서울물재생공원 등 마곡동, 방화동 일대를 돌며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한강과 이어진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유용한 미생물을 반죽해 만든 EM 흙공을 던지는 등 한강 정화 활동도 펼쳤다. EM 흙공은 강이나 하천에 투입시 서서히 녹아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살아 있는 사랑의 물’ 콘셉트의 먹는샘물 브랜드 ‘석수’의 용기 경량화, 에코 라벨 도입 등 비즈니스와 연계한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 협약’에 따라 석수 페트병을 경량화하면서 연간 570톤(t)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해 왔다.

 

2020년 말부터는 라벨이 쉽게 제거되는 에코탭(ECO-TAP)을 석수 전 용량에 도입해 페트병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데 이어, 올해도 생수병 입구 및 뚜껑 부분을 경량화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최근 지구의 날부터 바다의 날까지 환경 관련 기념일이 이어짐에 따라, 임직원들의 ESG 내재화와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고자 이번 플로깅 행사에 참여했다”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상생해 나가는 기업 비전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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