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사단법인 회계정책연구원 개원

2024.05.16 06:00:00

회계정책 수립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목표

김영식 이사장 "회계정책 한단계 레벨업 계기 마련"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회계분야 연구의 산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지난 13일 별관에서 (사)KICPA 회계정책연구원(KAPRI)을 출범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회계정책연구원은 회계 관련 제도·법률·환경 등 다양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싱크탱크로, 금융위원회 소관 사단법인이며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설립했다.

 

우리나라 회계정책 수립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며, 회계·감사 현장에 기초한 회계정책연구의 이론과 실증적 분석으로, 산·학계를 연계한 실천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회계산업 발전은 물로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원은 올해 ▷국가별 법률·소송 환경 차이에 따른 회계제도 비교 연구 ▷CPA Business Survey Index의 발전적 방향에 관한 연구 ▷외부감사법 주석서 개정 검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회계정책연구원 초대 이사장을 맡은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2022년말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이라는 Vision2030을 선포한 이후 공적 기여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1년간의 준비가 결실을 맺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국가, 비영리·공공 등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회계제도를 일원화하는 정책수립 방향을 제시해 대한민국 회계정책이 한단계 레벨업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회계정책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회계분야 연구의 산실이자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계 관련 입법정책 수립 시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연구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정무위원회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강조했다”며 연구원 개원을 축하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당선인도 “임기가 시작되면 회계정책연구원이 현장에 기초해 마련할 정책대안이 향후 입법정책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은 “앞으로 회계정책 마련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주장을 판단하는데 있어 객관적이고 실증적 연구결과를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국가간 법률제도환경의 비교분석을 통한 회계정책연구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차별화된 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향점을 조언했으며, 최중경 전 한국공인회계사회장도 회계정책연구원의 정책 제시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가치와 격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은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윤정숙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 최현덕 한국회계기준원 회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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