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은 13일 방한한 잘랄 살렘 아흐메드 알-쿠다 요르단 관세청장을 만나 요르단의 위험관리 체계 구축과 관련해 양 관세당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고 관세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요르단의 관세분야 위험관리 효율화와 관련해 업무 자문, 인적교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양국간 무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한편, 요르단 관세청은 지난 2019년부터 국제무역센터(ITC)와 함께 위험관리 효율화·현대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 중으로, 이번 한국 방문 또한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한국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우리나라 관세청은 지난 2018년 요르단에 업무재설계(BPR) 컨설팅 사업을 통해 위험관리 시스템 등 요르단 관세행정의 여러 분야에 대한 현대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