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국세청 등 관계자 80여명 참석 '신축회관 준공식'
지상3층 연면적 749.32㎡…이용편의·근무효율 높여
고태수 회장 "한국세무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가 31년간의 괴정동 시대를 마감하고 구암동 시대의 첫발을 내딛었다.
대전지방세무사회는 9일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 415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은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구광회 감사, 강석주 회원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박찬욱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오원균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병기 대전세무서장, 정성훈 북대전세무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로 준공된 대전세무사회 회관은 지상3층의 연면적 749.32㎡ 규모로 건립됐으며, 16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9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말 완공했다. 2층 회장실·사무국·서고, 3층 회의실·소회의실·방송실을 배치해 세무사들의 이용 편의와 직원 근무효율을 높였다. 1층은 외부임대한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제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 비가 많이 오던 지난해 노후회관에 비가 새 고생했던 일화를 소개하고 “대전세무사회의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됐다. 소프트웨어도 새로 도약하는 대전지방세무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신축회관 준공식을 맞이해 대전지방세무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한다”며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대전지방세무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1천명 시대에 돌입하는 대전지방세무사회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서 기쁘다. 대전지방세무사회는 7개 지방회와의 중원에 있으며, 국세청, 기재부 세제실이 소재한 세종시와도 근접하다. 앞으로 국회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면 앞으로 한국세무사회도 대전지방세무사회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을 것이다. 신축회관에서 세무사회의 발전, 세무사회의 영광이 만들어지고 기상이 뻗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참석한 내빈과 세무사들은 오찬을 같이 하며 새 회관 준공에 대한 기쁨을 나누고 공로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