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지가 0.43% 상승

2024.04.26 07:53:44

경기·서울·세종·인천 등 4개 광역시도 전국 평균보다 높아…토지거래도 늘어

국토부·한국부동산원, 2024년 1분기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발표

 

 

올해 1분기 동안 전국 지가는 0.43% 상승한 가운데, 경기·서울·세종·인천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토지거래량은 약 44만5천필지(311.3㎢)로, 전년도 1분기 대비 2.9% 늘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지가는 0.43% 상승해 전년도 4분기 대비 0.03%p 축소됐으나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0.48%p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56%로 직전 분기(23년 4분기) 0.60%보다 변동률이 낮았으며, 지방 또한 0.22%로 직전 분기 0.24%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도 가운데서는 경기가 0.59%, 서울 0.54%, 세종 0.44%, 인천 0.44% 등을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보다 높았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에서는 용인처인구 1.59%, 성남 수정구 1.37%, 군위군 1.28% 등 252개 시·군·구 가운데 58개 기초자치단체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 및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지역이 0.47%, 공업용이 0.52% 상승했다.

 

국토부 및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작년 3월(0.008%)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1월 0.131%, 2월 0.134%, 3월 0.166% 등 3개월 연속해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동안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44만5천필지로 전년도 4분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직전연도 같은기간 대비 2.9% 늘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7만 필지(285.5㎢)로, 전년도 4분기 대비 2.7% 감소하고 직전연도 1분기 대비 8.3% 줄었다.

 

작년 4분기 대비 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울산이 15.6%, 부산 9.3%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8개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로는 농림지역 24.1%, 답 12.5%, 주거용 6.2% 순으로 증가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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