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인근 식당 방문해 주류 가격 동향 점검


김태호 국세청 차장이 물가안정을 위해 최근 주류도매업계에서 자발적으로 가격인상을 자제해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김 차장은 24일 서울 가락동 소재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방문해 주류도매업계가 자발적으로 주류 가격인상을 자제해 준 것에 감사를 전한데 이어, 주류가격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일 국세청 주관으로 한국주류산업협회, 메이저 주류사 등 주류업계가 한데 모인 주류정책세미나에서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 등 정부의 제도적·행정적 노력을 설명했으며, 주류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차장은 이어진 행보에서 법인납세국장·소비세과장 등과 함께 가락시장 인근 식당을 찾아 음식점내 주류가격 현황을 살피며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가격인상 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현장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 8일 전국 16개 시⋅도 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소매업소와 소비자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당분간 소주 도매가격 동결을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