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세무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황선의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 이종탁 부단장, 장동희 성동지역회장 등

세무사 22명, 연합회 및 19개구 소상공인 전담 세무자문위원으로 

상·하반기 세무교육, 절세특강, 세무상담 등 서비스 제공 

서울시 소기업과 소상공인 130만명이 어렵고 골치 아픈 세금문제를 조세전문가 집단의 조력을 받아 더욱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현직 국세공무원 봉사단체인 국세동우회가 경기침체로 시름이 깊어진 소기업·소상공인의 세무불편 해소를 위해 절세특강과 세무상담 등 든든한 세무 지원군으로 나섰다.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양택균)는 지난 4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살리기페스타'에서 세무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세무자문위원 면면을 보면 풍부한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계 리더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황선의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등 3명은 연합회 세무자문 위원, 19명은 19개구 세무자문 위원으로 위촉됐다.

소상공인 전담 세무자문 위원 19명에는 이종탁 국세동우회 부단장, 장동희 성동지역세무사회장,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곽장미·이창식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등이 활약한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방기천 수석부단장, 이용연·김창섭·안태연·황종대·김형삼·윤정기 부단장과 김정엽(종로), 전재원(강동), 임종석(동대문), 서행남(도봉) 세무사 등 지역세무사회장들도 합류했다.

또 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여성세무사회 김미화 총무부회장, 이부자 사업조직부회장, 도보미 감사도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세무자문 위원들은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의 세무교육, 절세특강과 소기업·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세무상담에 나서게 된다. 위촉기간은 2027년 3월31일까지다.

세무자문 위원들은 "앞으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세무애로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국세동우회는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 3층 중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양택균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3년간 경험해 보지 못한 팬데믹으로 엄청난 고통에서 이제 막 벗어나려고 했는데 또다시 3고 현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고 달리기 위해 지금 여기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감동 경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재무장해 바닥 경기 부양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내빈들의 축사와 영상 격려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가지 맞춤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 기를 살리는 행사인 이번 페스타가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재형 의원은 "코로나가 끝났지만 아직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 코로나 유행 당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지급한 재난지원금 1인당 최대 200만원에 적용될 예정이던 환수조치를 면제 결정했다.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허리인 소기업.소상공인이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독려했다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소기업 한분, 소상공인 한분 한분이 도시경제의 축소판“이라며 “서울시의회가 든든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발전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