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부이사관 승진인사 임박…기수 순일까 조직기여도일까

2023.10.31 16:27:34

◇…올 하반기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인사가 내달초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승진TO가 최대 5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임용구분·출신지역 등을 감안한 하마평이 세정가에서 한창.

 

작년 6월 취임한 김창기 국세청장은 총 3번의 부이사관 승진인사에서 행시(사시·기술고시 포함) 6명, 비행시 3명(7급공채 2명, 세대 1명) 등 행시 위주로 승진인사를 단행했으며, 내달로 예정된 네번째 인사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갈 지 아니면 행시 쏠림 현상을 해소할지 이번 승진인사의 관전 포인트로 부상.

 

지역안배 또한 임용구분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으로, 앞서 김창기 국세청장이 단행한 9명 부이사관 승진자의 출신지로는 전북 3명, 서울 2명, 대전·인천·대구·충북 각 1명 등 전북과 서울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

 

하반기 부이사관 승진인사 TO가 최대 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임용구분별로 ‘행시 3명, 비행시 2명’을 낙관하면서도 경우에 따라선 행시 우위 기조를 유지해  ‘행시 4명·비행시 1명’이라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 

 

행시 승진 후보군을 보면, 45회에서 고근수 감사담당관(전북 완주), 오상휴 광주청 조사1국장(전북 고창)에 이어, 46회에선 이태훈 인사기획과장(경남 사천), 박근재 조사기획과장(충북 제천), 전지현 소득세과장(전북 군산)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상황.

 

고근수 과장은 서기관 승진이 가장 빠른데다 본청 보직과장으로 3년10개월 가량 근무했으며, 오상휴 광주청 조사1국장은 2012년 5월 서기관 승진 이후 본청 보직과장으로 4년11개월 일해 고참군으로 분류. 

 

이태훈 인사기획과장은 세원정보과장·감찰담당관에 이어 인사기획과장까지 본청 핵심과장 직위를 모두 역임한 이력을 감안할 때 46회 중 선두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역시 본청에서 3년 넘게 일한 박근재 조사기획과장과 여성관리자 중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전지현 소득세과장도 후보군으로 하마평. 

 

비행시 승진후보군에서는 지난해 3월 한경선(세대6기) 현 서울청 감사관의 승진 이후 맥이 끊긴 세대 출신이 다시금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김진우 역외정보담당관(세대6기·68년생·경북 영주), 김학선 장려세제과장(세대7기·68년생·충북 충주), 이광섭 조사1과장(세대8기·70년생·경기 양평), 장권철 세원정보과장(세대10기·70년생·대전), 고영일 소비세과장(세대10기·70년생·경기 평택) 등이 거론.

 

서기관 승진으로는 김진우(2012년 11월)·고영일(2013년 11월)·김학선(2015년 11월)·이광섭(2017년 11월)·장권철(2018년 11월) 순이며, 나이로는 김진우·김학선 과장 1968년생, 이광섭·장권철·고영일 과장 1970년생이며, 본청과장 재직기간으로는 김학선(2년4개월), 김진우·고영일(1년10개월), 이광섭·장권철(1년3개월) 순.

 

한편 국세청 안팎에서는 이들 행시·비행시 후보군 모두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어 결국 조직기여도와 업무성과에서 승진자가 가려질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 



세정신문 기자 webmaste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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