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차 비상경제차관회의
닭고기 1만톤·돼지고기 1만5천톤 등 추가 공급
'PF 조정위원회'→'민관합동 건설투자 사업조정위원회'로 확대 개편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 공급목표를 세운 가운데, 20일 현재 12만톤을 공급하는 등 계획 대비 12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 지원전담반 1차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20대 성수품 가격이 작년 대비 6.4% 가량 낮게 관리되고 있다고 제시하며, 20일 현재 12만톤의 추석 성수품을 공급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닭고기 할당관세 잔여물량 1만톤은 10월초까지 전량 도입하고,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의 경우 현재까지 도입된 1만톤에 더해 추석전까지 추가물량 1만5천톤을 추석전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대 성수품 가격은 작년 추석기간 대비 6.4%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잔여 공급물량 방출과 할인지원 등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차 범부처 지역투자 지원 TF에서는 지역투자 프로젝트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One-stop) 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투자 사업의 발주처와 사업시행자간 분쟁시 조정·중재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PF 조정위원회’를 ‘민관합동 건설투자 사업 조정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본격 재가동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