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펑크로 7월까지 나라살림 68조원 적자…전달보다는 15조원 줄어

2023.09.14 10:42:24

지난 7월 기준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67조9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5조원 가량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올 7월까지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0조7천억원 감소한 353조4천억원, 총지출은 코로나 사업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조1천억원 감소한 39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0조7천억원 감소했다. 그중 국세수입은 217조6천억원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조4천억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세정지원 기저효과(10.2조)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세수감소는 33조2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외수입은 17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원 감소했는데, 이는 한은잉여금 감소와 우체국예금특별회계 이자수입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기금수입은 보험료수입 증가, 법정부담금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7천억원 증가한 118조3천억원이었다.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조1천억원 감소했다. 예산이 코로나 위기대응 사업 축소 등으로 13조2천억원 감소했고, 기금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종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5조3천억원 줄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7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7조9천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한편, 7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 대비 14조5천억원 증가한 1천97조8천억원이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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