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법 개정⋅업무혁신 큰 보람"…'세무사 출신 국회의원' 도전

2023.05.26 10:30:55

'한국세무사회장 4년' 한달여 뒤 마무리

"1만5천여 세무사의 단결로 법 개정 이뤄내"

미래비전⋅업무혁신 담은 '아젠다S-33'…33개 사업 중 22개 완료

"세무사는 사업자의 멘토이자 경제전문가…전문성 키워야"

 

 

오는 7월3일로 ‘한국세무사회장직 4년’을 마치는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이라는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했다.

 

원 회장은 4년전 한국세무사회 제31대 회장에 당선된 후 집행부 출범식을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 전부허용 반대 결의대회’로 대신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처음 회장 2년은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에 온 힘을 쏟았고, 두 번째 회장 2년은 세무사회원의 실무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가 세무사법 개정과 ‘아젠다S-33 프로젝트’로 실현됐다.

 

그는 세무사법 개정이 이뤄지기까지 함께 힘이 돼준 1만5천여 세무사회원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회장직을 마무리하면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에 도전해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세무사회원 뿐만 아니라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에서도 국회의원 도전을 권유한다고 했다. 지난 24일 집무실에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만나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들어봤다.

 

□4년간의 한국세무사회장 직을 마치게 된다. 소감은?

 

“저는 세무사로서, 또 한국세무사회를 이끄는 회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2019년 7월1일 한국세무사회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세무사제도 발전, 한국세무사회와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회무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 와중에 2019년 12월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기미없이 계속 이어지고,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위기를 겪으면서 대내외 활동이 여의치 않은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던 순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1만5천 회원들의 간절한 염원과 단결된 힘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세무사 자동자격을 취득한 변호사에게 세무사의 고유업무인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허용하지 않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마침내 2021년 11월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달걀로 바위 치기다. 세무사법 개정 해낼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했지만 결국 1만5천 회원들과 집행부는 해냈습니다. 세무사법이 통과된 순간을 떠올리면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세무사법 개정은 전 회원님들의 염원이 담긴, 오랫동안 소망했던 일이고 그 과정 또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세무사법이 통과되었을 때는 모두 얼싸안고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항상 힘이 되어준 1만5천 회원 및 한국세무사회 임직원과 소중한 추억 그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원경희 집행부하면 ‘아젠다S-33 프로젝트’가 떠오른다. 이 프로젝트는 세무사계 미래비전이자 세무사회 사업플랜이다. 33개 사업 중 무려 22개를 완료했던데, 간략히 소개해 달라.

 

“2021년 회원들의 전폭적 지지로 재선된 이후, 세무대리업계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고 세무사 회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본회 임원들을 비롯해 7개 지방세무사회장, 128개 지역세무사회장 등 회직자들과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아젠다S-33, 2022프로젝트’를 탄생시켰습니다.

 

총 7개 분야 33개 핵심사업으로 구성된 ‘아젠다S-33, 2022프로젝트’는 크게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 및 업역확대와 침해 방지 ▲한국세무사회 홍보 및 위상제고 방안 ▲회원사무소 운영의 활성화 방안 ▲회원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 ▲직원양성 및 교육관리 강화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 방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세무사업계의 숙원사업인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1년간 연구와 집필과정을 거쳐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교재를 발간해 회원사무소에 무료 배포했습니다. 또 세무사 회원과 사무소 관리자, 직원이 각각 거래처의 대표 및 직원과의 소통 내용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는 메신저 ‘택스 펜타곤 스타 시스템(TAX Pentagon Star System)’이 탑재된 ‘세무사회 맘모스 2.0’을 개발해 세무사사무소와 거래처와의 완벽한 소통시스템을 구현해 냈습니다.

 

현재까지 33개 추진사업 중 22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11개의 진행 중인 사업들은 70~80%의 높은 진행률을 보이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아마 33개의 프로젝트를 모두 달성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고 만족스러운 점도 있지만 2021년 ‘아젠다S-33, 2022프로젝트’를 선포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100% 완주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세무사회 임직원들께도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세무사법 개정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일반 세무사회원을 비롯해 법 개정에 특별히 도움을 준 각계의 인사들이 많았을 것 같다.

 

“세무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실어준 국회의원들과 학계의 교수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기획재정부 등과 활발하게 소통했기 때문에 2022년 11월11일 우리 1만5천 회원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세무사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세무사법 개정에 대한 보완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대한 후속 개정 그리고 변호사들의 헌법소원 등에 대해 국회⋅기획재정부⋅국세청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 세무대리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세무플랫폼 문제와 명의대여 등 불법 세무대리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긴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세무사회 맘모스2.0’은 세무서비스 종합 스마트 플랫폼이라 부를만하다. 회장께서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맘모스의 어떤 기능이 유용한가?

 

“‘세무사회 맘모스2.0’에는 셀 수 없이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택스 펜타곤 스타 시스템(TAX Pentagon Star System)’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싶습니다. ‘택스 펜타곤 스타 시스템’은 세무사와 사무소 관리자, 직원이 각각 거래처의 대표 및 직원과의 소통 내용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는 메신저입니다. 세무사사무소와 거래처와의 완벽한 소통시스템을 구현해 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세무사 회원이 직접 관리기능이 강화된 거래처 채팅방을 통해 잘못된 정보나 내용이 공유됐을 때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또 세무사 및 사무소 직원이 거래처와 주고받은 내용을 모두 백업시키면 서버에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관리자 또는 직원이 퇴사하더라도 후임자가 즉시 업무를 파악할 수 있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무사회 맘모스2.0’의 웹페이지 방식 전자명함도 큰 자랑거리입니다. 이 웹페이지 방식의 전자명함은 기존 이미지 방식의 단편적인 명함에서 과감히 탈피해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전자명함을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일, 세무사회 맘모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전자명함입니다. 기존의 회원정보(전화번호, 팩스, 이메일 등) 이외에도 세무사사무소 홈페이지나 블로그 같은 개인 SNS를 탑재할 수 있어 거래처에 회원사무소를 인상 깊게 홍보할 수 있어 유용한 기능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대부분 세무사들은 가장 큰 고민거리로 직원 채용과 유지를 꼽는다. 세무사회 차원에서 사무소 직원난 해소 방안으로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 사업도 추진했다. 전 회원에게 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제공했는데, 추가 요청이 많았다고 들었다.

 

“세무사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1년간의 연구와 집필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 3월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교재를 발간해 회원사무소에 무료로 배부했습니다. 이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교재를 배부하고 해설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회원사무소에 무료로 배부한 교재 이외에도 850여부의 추가 주문이 쇄도하는 등 회원들과 사무소 직원 모두를 만족시킨 교재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입니다. 인기 비결은 신규직원이 사무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이해하고 스스로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를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무소 실무에 유용한 전화 및 팩스, 우편업무, 내부 소통법과 거래처 불만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 교재와 함께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과목별 동영상 강의를 제작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이용방법이나 신고서 작성 예시 등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QR코드를 이용해 동영상을 시청하면 곧바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아젠다S-33 프로젝트’ 중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자격사업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전문자격사 중 최초로 체계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앞으로의 활동에 조언을 한다면.

 

“그동안 세무사들이 60년 넘게 전문자격사로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습니까?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할 때 국가의 세수확보에 세무사들의 역할이 컸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국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국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보답해야겠다는 생각과, 또 세무사들이 사회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을 담아 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2월10일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발족했습니다. 앞으로도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조세전문가, 경제전문가로서 세무사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지역사회 깊숙이 들어가 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저의 회장 임기가 끝난다고 일시적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더욱 확장하고 체계화해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로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세무사법 개정을 겪으며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세무사회원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개업세무사들이 정치 참여의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세무사법 개정, 지자체 조례개정 등 세무사제도 유지와 업역 확대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세무사 출신 정치지도자 육성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국가, 사회 특히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활동 등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활동에 세무사가 참여하고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무사 회원의 권익보호와 위상제고를 위해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세무사로서 정치 및 선출직 행정 경험이 있는 회원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1년 12월22일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를 발족하게 됐습니다.

 

발족식과 함께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의 강연을 필두로 조상호 서울시의원, 백재현 전 국회의원, 김관형 대전시 유성구의원을 강연자로 초청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정치 경험을 공유하고 국회 입법과정, 선거나 정당 관련 전문적 정보를 전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4차례의 간담회 이후 지방선거 출마 예정 회원을 발굴, 출마자의 요청사항에 대해 세무사회 차원에서 공천과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도록 한국세무사회 위원회 임명, 선거사무소 개소 및 기자회견 지원 등을 통해 지방선거 출마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지원과 응원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최종 16명의 세무사 회원이 출마했고 그 중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3명으로 총 9명의 세무사가 당선됐습니다. 저는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를 통해 세무사가 국가와 지역사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가 가진 ‘조세전문가, 경제전문가’라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회원 간의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국회의원, 단체장, 지역의원, 지역조합장 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심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법 개정을 이뤘고 세무사회원의 업무편의를 위한 사업도 완수했고, 4년간 다방면에서 회무성과를 이뤄 ‘세무사회장 4년’에 아쉽거나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세무사 회장으로서의 지난 4년을 돌아보니 그동안 많은 일들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쉬움이 남아있긴 하지만 하늘이 제게 주신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요즘에는 챗GPT가 열풍이다. 세무사는 이같은 미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AI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시대 조류에 맞게 이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특히 컨설팅의 도구로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무기장과 같은 업무는 사업자의 사업을 돕는 기능의 하나이고, 이제는 좀더 차원 높게 사업자를 도와줘야 하는데 그것이 컨설팅입니다. 컨설팅을 통해 사업자의 멘토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세무⋅회계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법률, 민사소송, 노무, 민법, 국제법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쌓아야 합니다.”

 

□평회원으로 돌아가면 어떤 활동 계획이 있나?

 

“퇴임 이후에도 저는 어느 자리에 어떤 보직으로 있든지 여전히 세무사 회원들을 위해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이것 하나만은 확실하게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끝으로 세무사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이 인터뷰를 빌려 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1만5천 회원들과 세무사회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9년 한국세무사회장으로 취임할 당시부터 ‘단합과 참여’를 강조했었고 이를 위해 한국세무사회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회원님과 임직원분들과 함께 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직면한 현안을 해결함에 있어 일심을 이루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세무사들은 조세전문가이면서도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의 어려운 세금 문제를 도와주고 사업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인 경제전문가입니다. 세무사는 수시로 변하는 정부정책이나 경제흐름 등을 회사경영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자문해 줌으로써 사업자들을 리드하며 존중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납세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어우러지고 도움을 줌으로써 사랑과 존경을 받는 세무사상을 정립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 개개인도 “우리 세무사는 사업자의 성공을 도와주고 그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시간이 날 때마다 납세자와 소통해야 하고, 직원들의 친절교육과 업무역량 강화교육에도 열정을 쏟아야 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거래처 현장방문을 통해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세무사는 국민의 친근한 이웃이자 사업자의 멘토, 대한민국 최고의 조세전문가, 경제전문가란 사실을 기억해 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주신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선 항상 한국세무사회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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