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수출입 운송비용 원거리 항로 위주로 일제히 하락

2023.05.15 10:18:04

4월 수출입 운송비용, 일본 수출 제외하곤 주요 국가에서 줄어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이 원거리 항로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과 유럽연합,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컨테이더 2TEU당 해상 수출비용은 미국 서부가 전월대비 5.3% 감소한 484만 6천 원, 미국 동부 485만 8천 원(2.1%), 유럽연합 281만 5천 원(9.6%), 중국 77만 3천 원(10.2%), 베트남 117만 1천 원(11.9%)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으며, 일본만 전월대비 13.4% 증가한 96만 6천 원을 기록했다.

 

미국 서부와 유럽연합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미국 동부는 13개월 연속해 수출운송 비용이 하락하고 있으며, 근거리 항로인 베트남 또한 7개월 하락했다.

 

해상을 통한 수입 운송비용은 전 국가 모두 하락해, 미국 서부는 286만 9천 원(6.6%), 미국 동부 233만 1천 원(15.4%), 유럽연합 162만 원(2.6%), 중국 151만 8천 원(9.4%), 일본 138만 4천 원(6.3%), 베트남 116만 9천 원(15.8%) 등을 기록했다.

 

원거리 해상 수입 운송비용의 경우 미국은 재차 하락했고 유럽연합은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근거리 항로인 중국·일본도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베트남은 7개월 연속해 하락했다.

 

한편, 항공편을 통한 수입운송 비용은 미국이 kg당 5천614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럽연합 6천909원(10.3%), 베트남 3천711원(4.0%)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3천837원(2.1%), 일본 2천302원(0.5%) 등은 하락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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