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사회, 최초 여성부회장 탄생했다

2023.05.03 18:10:16

정재열 회장, 첫 이사회 열고 비상근부회장 3명 선임

"세대별·성별 이익 모두 대변하겠다" 공약 실천

위원회 9개→7개로 축소…정재열號 관세공동체(CC) 향해 출범

 

 

한국관세사회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이자 일반시험 출신 부회장이 탄생했다.

 

한국관세사회는 3일 정재열 회장 취임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회장에게 선임 권한이 부여된 비상근부회장 3인 및 이사 3인을 선임한데 이어, 본회 각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선임을 완료했다.

 

관심을 모았던 비상근부회장에는 김성봉(부산지부·대호 관세법인) 관세사, 박중석(인천공항지부·관세법인 제일) 관세사, 오석영(서울지부·관세법인 더컨설팅그룹) 관세사 등 3인이 선임됐다.

 

특히 이날 부회장에 선임된 오석영 관세사는 1979년생으로 관세사회 창립 이래 최연소 타이틀과 함께 여성이자 일반시험 출신 부회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지난 3월 선거 당시 “위원들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해 세대별·성별 이익을 모두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번 오석영 비상근부회장 선임으로 “모든 회원이 함께 하는 친화적이고 열린 관세 공동체(CC)인 한국관세사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정 회장의 공약이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종전 9개에 달하는 위원회를 7개 위원회로 축소한 데 이어, 각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을 선임했다.

 

본회 내 위원회 통합·축소 방안 또한 정 관세사회장이 공약한 사항으로, 전임 회장 당시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회칙개정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는 폐지됐다.

 

윤리위원회에는 선출직인 윤리위원장에 김중활 관세사가 지난 제47차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가운데 10명의 위원이 이날 이사회에서 선임됐으며, 직무보조자 징계위원회 위원장에는 본회 제영광 상근부회장이 선임됐다.

 

분쟁·고충조정위원회 위원장 또한 제영광 본회 상근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중석 본회 비상근부회장, 정보화위원회 위원장엔 이흥열 관세사,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엔 김성봉 본회 비상근부회장, 여성·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서옥봉 관세사가 각각 선임됐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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