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정철우)은 10일 고령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절세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청이 진행하는 '지역별・업종별 및 상공회의소 순회 컨설팅'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에 머리를 맞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참여한 이남철 고령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힘든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라며 “군에서도 기업인들이 겪는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태 고령산단 이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기업인들이 국세행정을 조금 더 이해하고, 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반영한 국세행정이 중소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철우 청장은 다양한 주제의 숏폼 동영상을 제공한 뒤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 기한 직권 연장 등 폭넓은 세정 지원으로 자금 유동성을 간접적으로 공급하고,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청은 지난해 12월 달성군과 협업해 진행한 지자체별 공단 특화 컨설팅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해 기업들이 세무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