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누계 체납액 102조…이중 87조원은 못 걷는다

2023.03.31 10:00:58

징수 가능성 높은 ‘정리중 체납액’ 15조6천억 불과

누계체납액 가장 많은 세목, 부가세…27조9천억

 

지난해말 현재 누계 체납액은 102조원에 달한 가운데, 가장 많은 체납세목은 부가가치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2년 연말 기준으로 국세 누계 체납액은 102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천억원(2.6%)이 늘었다.

 

 

이 가운데 징수 가능성이 높은 ‘정리중 체납액’은 15조6천억원으로 전체 누계 체납액 대비 15.2% 불과했으며, 징수 가능성이 낮은 ‘정리보류 체납액’은 86조9천억원(84.8%)에 달했다.

 

국세청은 정리보류 체납액의 경우 전산으로 전환해 사후관리 중이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누계 체납액이 가장 많은 세목으로는 부가가치세로 27조9천억원(36.0%)에 달했으며, 뒤를 이어 소득세 23조8천억원(30.8%), 양도소득세 12조원(15.5%), 법인세 9조2천억원(11.9%) 순으로 집계됐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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