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무사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성금 전달

2023.03.24 11:37:22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희망을 전했다.

 

지난 2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명진 회장을 비롯해 오형철 부회장, 박종렬 홍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김성진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

 

김명진 회장은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유례없는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튀르키예는 한국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돕는 등 특별한 관계가 있는 형제의 나라로, 이번에는 우리가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귀를 도와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인천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인천지방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사상자를 돕는데 사용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규모 지진 발생 이후 이재민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지난달 28일부터 전회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전개했다. 233명의 회원들이 1천500만원을 보내며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번 성금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지 튀르키예 및 IFRC(국제적십자사연맹)와 긴밀히 협조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의 임시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성금 전달 후 남은 성금은 인천회 관내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되며, 성금을 보낸 회원 명단을 ‘4월 인천알리미’에 게재해 전 회원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세무사회는 지난해 4월 드림봉사단을 출범하고 재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동해안 산불피해 지원,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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